남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, 첫 환자는 크루즈에 승선하기 전 감염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에 따르면,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'MV 혼디우스'호의 한타바이러스 확진 및 의심 사례는 모두 8건으로 70세 네덜란드인 승객이 가장 먼저 발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환자는 지난달 6일 발열과 두통, 경미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, 11일 호흡 곤란이 발생해 선내에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(WHO)는 "이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1~6주 사이지만, 통상적으로는 2~3주 정도"라며 "첫 환자는 분명 크루즈에 타기 전에 감염원에 노출됐을 거고, 그것은 확실히 설치류와 관련이 있을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환자 남성의 아내도 한타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 번째 사망자인 독일 국적 승객도 지난 2일 선내에서 한타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승객 2명도 요하네스버그와 취리히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, 의심 사례 3명은 선박에서 후송돼 네덜란드로 이송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혼디우스호는 지난달 1일 23개국 출신 승객과 승무원 147명을 태우고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출발해 남대서양을 횡단, 남극과 세인트헬레나 등을 거쳐 현재 서아프리카 연안 카보베르데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부터 카보베르데 수도 프라이아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혼디우스호는 이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를 향해 출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감염된 설치류 소변이나 배설물에 노출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. <br /> <br />사람 간 전파가 문서로 확인된 변종은 안데스 바이러스 단 하나뿐인데, 공교롭게도 이 바이러스가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 2명에게서 모두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치명률은 최대 40%에 이를 수 있지만, 밀접 접촉이 있는 경우에만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김잔디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김서영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50709011791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